케이투 에어다이브(AIRDIVE) WAVE 고어 W S 구스다운(KWU265141C)을 가을 아침 운동용으로 샀는데 퀼팅 디자인이랑 색감이 기대 이상으로 예뻐서 대만족 중이에요. 택배 상자 뜯자마자 보이는 쉬머 그레이 컬러의 영롱한 광택에 입이 떡 벌어졌거든요 ㅎㅎ

기다리고 기다리던 택배 도착 순간
아침저녁으로 찬바람 불기 시작하니까 가볍게 걸칠 게 필요해서 며칠 고민하다가 지른 케이투 에어다이브 WAVE가 드디어 도착했어요!! 박스 들 때부터 "어? 왜 이렇게 가볍지?" 싶을 정도로 무게감이 거의 안 느껴져서 깜짝 놀랐네요.
비닐 벗기자마자 뿜어져 나오는 SHIMMER GREY 특유의 은은한 광택감이 진짜 고급스러워요. 너무 번쩍거리는 유광도 아니고, 그렇다고 칙칙한 무광도 아닌 딱 세련된 진주빛 느낌이라 일상복에도 찰떡일 거 같아요 ✨

흔하지 않은 웨이브 퀼팅의 매력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역시 이 물결 모양의 웨이브 퀼팅이에요. 보통 경량 패딩 하면 가로줄 팍팍 그어져 있는 투박한 디자인이 대부분이잖아요? 근데 이건 디자인부터 유니크해서 입었을 때 부해 보이지 않고 슬림해 보이더라고요.
안감을 살펴보니까 그래핀 소재가 적용됐다는데, 이게 정전기를 줄여준대요!! ㅠㅠ 가을, 겨울에 니트 입고 패딩 입으면 따닥거리는 정전기 때문에 스트레스 엄청 받았는데 확실히 소재부터 신경 쓴 티가 팍팍 나네요.

고성능 소재가 다한 기술력 디테일
전면에는 무려 고어 윈드스토퍼(GORE WINDSTOPPER) 소재가 쓰였어요. 제가 예전에 입던 일반 경량 패딩은 바람 세게 불면 은근히 한기가 스며들었는데, 이건 찬 바람을 완벽하게 차단해주면서도 안의 열기는 밖으로 빼준다고 하니 운동할 때 입기 딱이죠 🙌
특히 등판 쪽에는 비보(VIVO) 충전재라는 게 들어있는데, 구멍이 송송 뚫린 구조라 통기성이 엄청 좋대요. 제가 땀이 좀 많은 편이라 패딩 입고 조금만 걸어도 등에 땀 차는 거 진짜 싫어하거든요? 근데 이건 활동성을 고려해서 부위별로 충전재를 다르게 쓴 게 신의 한 수인 거 같아요.

직접 입어보니 느껴지는 리얼 핏
제 키가 163cm에 몸무게 54kg 정도인데, 평소 입는 정사이즈대로 **90(S)**을 선택했더니 안에 얇은 티셔츠 하나 입고 딱 예쁘게 맞더라고요. 팔 길이도 적당하고 엉덩이 살짝 덮는 기장감이라 활동하기 너무 편해요 😊
오늘 아침 기온이 딱 12도 정도였는데 이거 하나 걸치고 산책 나갔더니 바람막이보다 따뜻하고 헤비 다운보다 가벼워서 발걸음이 가벼웠어요. 다만 겉감이 워낙 섬세하고 부드러워서 날카로운 나뭇가지나 가방 지퍼 같은 거에 스크래치 안 나게 조심은 해야겠더라고요 ㅠㅠ

며칠 써보며 느낀 솔직한 생각
사실 경량 패딩 치고는 20만원대 중반이라는 가격이 아주 착하진 않잖아요? ㅎㅎ 하지만 고어텍스 기술력에 구스다운 퀄리티 생각하면 "돈값 한다"는 생각이 절로 들어요. 저렴한 패딩이랑은 마감부터가 다르더라고요.
한겨울 영하 날씨에는 이것만 단독으로 입기엔 좀 얇을 수 있겠지만, 지금 같은 가을엔 아우터로 입고 한겨울엔 코트나 대장급 패딩 안에 미들레이어로 활용하면 딱일 거 같아요. 활용도가 높아서 뽕 뽑을 수 있을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