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에어 맥스 95 빅 버블 W 프레시 민트 모델을 드디어 제 신발장에 들였어요. 실물이 훨씬 예쁘다는 소문에 HJ5996-005를 바로 결제했는데 색감 조합이 정말 미쳤더라고요 ✨
결론부터 말하면 복고풍 감성 좋아하는 분들에겐 무조건 인생 신발이 될 거 같아요. 특히 이번 '빅 버블' 에디션은 에어 크기부터가 남달라서 존재감이 확실하거든요 🙌

드디어 도착한 영롱한 박스 개봉기
주문하고 이틀 만에 도착한 택배를 뜯는데 심장이 얼마나 뛰던지 몰라요!! 박스를 열자마자 은은한 미디엄 그레이 그라데이션 사이로 톡 쏘는 프레시 민트 컬러가 눈에 훅 들어오더라고요.
구성품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했고, 신발 안쪽 모양 잡아주는 종이 뭉치까지 꼼꼼하게 채워져 있었어요. 이번 HJ5996-005 모델은 초기 프로토타입의 대형 에어 유닛을 재현했다더니 확실히 에어 창 크기가 압도적이에요 👀

디테일로 완성된 독보적인 디자인
에어 맥스 95 하면 역시 옆면의 레이어드 구조잖아요? 스웨이드랑 메쉬 소재가 겹겹이 쌓여 있는데, 마감이 정말 정교해서 역시 나이키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더라고요 ㅎㅎ
무엇보다 이 프레시 민트 컬러가 자칫 칙칙할 수 있는 그레이 톤을 확 살려주는 느낌이에요. 인체공학적 실루엣 덕분에 발을 싹 감싸주는 모양새가 정말 예뻐서 거울 앞에서 한참을 구경했네요 😊

사이즈 선택과 묵직한 착화감
사이즈 고민 많으실 텐데 저는 반 사이즈 업(Up)을 강력 추천해요!! 평소 240mm 신는 발볼 9.2cm의 보통 발인데, 245mm를 신으니까 양말 신고 딱 기분 좋게 맞더라고요.
발볼이 다소 좁게 설계된 모델이라 정사이즈 갔으면 새끼발가락 쪽이 꽤 눌렸을 거 같아요 ㅠㅠ 확실히 에어가 커서 그런지 쿠셔닝은 기대 이상으로 푹신하고 탄탄한 느낌이에요.
다만 무게는 요즘 나오는 초경량 런닝화들보다는 살짝 묵직한 편이에요. 제가 재보니까 245mm 한 쪽 기준으로 꽤 존재감이 느껴지는데, 대신 그만큼 걸을 때 안정감이 느껴져서 저는 오히려 좋았어요 👍

3일 동안 신어보며 느낀 점
어제는 가을 햇살 받으면서 공원을 1시간 정도 걸어봤는데, 발등 메쉬 덕분에 바람이 솔솔 들어와서 쾌적하더라고요. 스웨이드 내구성도 좋아서 웬만한 스크래치에는 끄떡없을 거 같아요 💛
전에 신던 에어 맥스 97은 바닥이 좀 딱딱한 편이었는데, 이건 빅 버블 에어 덕분에 장시간 걸어도 발바닥 피로도가 확실히 덜했어요. 키높이 효과도 은근히 있어서 비율이 좋아 보이는 건 덤이랍니다 ㅎㅎ

가을 코디의 완성이 되어줄 아이템
솔직히 가격대가 좀 있는 편이라 고민했는데, 실물 보고 신어보니까 돈 아깝다는 생각이 싹 사라졌어요. 디자인이면 디자인, 기능이면 기능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네요!!
발볼 넓으신 분들은 꼭 반 업 하시는 거 잊지 마시고요! 적당한 무게감과 압도적인 쿠셔닝을 선호하신다면 이번 가을 최고의 선택이 될 거 같아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