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우플로우 라일라 힐 Black 2주 실착 후기
출근할 때 신을 기본 힐 찾다가 로우플로우 라일라 힐 Black을 장만했는데 이거 진짜 물건이더라고요. 한 달 동안 거의 매일 신으면서 느낀 점들 바로 공유해볼게요.

매일 아침 고민 없이 꺼내 신는 데일리 슈즈
아침마다 옷장에 서서 신발 뭐 신을지 고민하는 시간이 확 줄어들었어요. 기본 중의 기본인 블랙 펌프스라 그런지 슬랙스나 스커트 어디에나 찰떡같이 어울리더라고요 ✨
사실 예전에는 백화점에서 산 20만 원대 힐을 신었었는데, 디자인은 예뻐도 발가락이 너무 조여서 고생했거든요. 근데 이번에 바꾼 이 신발은 발을 감싸주는 느낌 자체가 달라요. 가죽이 유연해서 그런지 처음 신은 날에도 뒤꿈치가 하나도 안 까졌더라고요 ㅎㅎ

7cm 굽인데 운동화만큼 편한 착화감의 비밀
제가 평소에 발볼이 9.5cm 정도로 조금 넓은 편이라 구두 고를 때 진짜 까다롭거든요. 라일라 힐 Black은 220mm부터 320mm까지 사이즈 폭이 엄청 넓어서 제 발에 딱 맞게 고를 수 있었던 게 신의 한 수였어요 👏
평소 240mm 신는 제가 정사이즈로 주문했더니, 발가락 꺾임 없이 아주 편안하게 맞더라고요. 굽 높이가 7cm 정도 되는데도 무게 중심이 잘 잡혀 있어서 그런지 체감상으로는 5cm 굽 신은 것처럼 안정적이에요!!
특히 외근 나갈 때 지하철 계단 오르내려도 발바닥에 전해지는 충격이 덜해서 좋더라고요. 쿠션감이 생각보다 도톰하게 들어가 있어서 오래 서 있는 미팅 날에도 발 피로도가 확실히 낮아졌어요 😊

한 달 동안 직접 신고 걸어보며 느낀 디테일
처음 일주일은 가죽이 길들여지는 시기라 생각했는데, 이건 첫날부터 제 발 모양에 맞춰지는 기분이었어요. 2주 정도 지나니까 이제는 안 신은 것처럼 발에 착 붙더라고요 ㅎㅎ
딱 하나 아쉬운 점을 꼽자면, 수제화라 그런지 주문하고 배송받기까지 시간이 좀 걸린다는 거? ㅠㅠ 그래도 기다린 보람이 느껴질 만큼 마감 처리가 정말 꼼꼼해요. 굽이랑 바디 연결 부위도 매끄럽고 바닥 창도 쉽게 미끄러지지 않는 재질이라 비 온 뒤 젖은 대리석 바닥에서도 안 불안하더라고요.

아, 그리고 팁을 하나 드리자면 저처럼 저녁에 발이 잘 붓는 분들은 주문할 때 발볼 넓힘 옵션을 살짝 추가하는 것도 방법일 거 같아요. 저는 정사이즈도 괜찮았지만, 아주 꽉 끼는 걸 싫어하신다면 반 사이즈 업도 나쁘지 않은 선택일 듯해요!

이런 분들이라면 후회 없을 선택이에요
결론적으로 "발 편한 인생 펌프스" 찾고 계신 직장인분들께 진심으로 추천하고 싶어요. 가격대가 좀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발 아파서 신발장에 모셔두는 싼 구두 3켤레보다 제대로 된 이거 하나가 훨씬 낫더라고요 💛
저도 처음엔 반신반의하면서 질렀는데, 지금은 제 출근 메이트 1순위가 됐답니다. 특히 카카오페이나 토스페이 혜택 잘 활용하면 훨씬 합리적으로 데려올 수 있으니까 타이밍 잘 맞춰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