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프 컬러 카모 빅 에이프 헤드 롱 슬리브 티셔츠 하나로 가을 스트릿 코디는 완전히 종결했어요. 블랙과 브라운의 오묘한 카모 조합이 실물로 보니까 훨씬 더 고급스러운 느낌이더라고요.
단순한 긴팔 티셔츠라고 생각했는데 100% 코튼 천축 소재 특유의 탄탄함 덕분에 입었을 때 핏이 무너지지 않고 예쁘게 잡히는 게 정말 마음에 들었거든요 😊

옷장에서 제일 먼저 꺼내게 되는 존재감
사실 스트릿 브랜드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베이프 로고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소장 가치가 있잖아요. 이번 컬러 카모 빅 에이프 헤드 롱 슬리브 티셔츠(M) BLACK BROWN은 패턴이 화려한데도 컬러감이 차분해서 의외로 코디하기가 너무 쉽더라고요.
예전에는 그냥 밋밋한 무지 티셔츠에 아우터를 걸쳤다면, 이제는 이 티셔츠 하나만 입어도 스타일이 확 사는 느낌이에요 ㅎㅎ 저는 주로 데님 팬츠나 와이드 슬랙스에 매치하는데, 옷 잘 입는다는 소리 꽤 들었네요!!

사이즈 고민된다면 무조건 한 치수 업하세요
이게 제일 중요한 포인트인데, 베이프가 일본 브랜드라 그런지 사이즈가 살짝 작게 나오는 편이에요. 평소에 95~100(M) 사이즈를 입는 키 174cm, 몸무게 68kg인 제 기준으로 **size4(L)**를 선택했더니 어깨랑 가슴이 딱 좋더라고요.
- size3(M): 어깨 48 / 가슴 54 / 총장 72
- size4(L): 어깨 52 / 가슴 56 / 총장 76
제 스펙이랑 비슷하신 분들은 size4로 가시는 걸 추천해요! 총장 76cm라 엉덩이를 살짝 덮는 기장인데, 레이어드해서 입기에도 아주 적당한 길이거든요. 어깨너비 52cm가 주는 그 넉넉한 핏이 진짜 예술이에요 🙌

직접 입어보고 느낀 디테일의 차이
소매 부분의 시보리 마감이 정말 짱짱해요. 예전에 입던 저가형 롱 슬리브는 세탁 몇 번 하면 소매가 축 늘어났는데, 이건 복원력이 확실히 다르더라고요. 왼쪽 소매 끝에 달린 작은 로고 패치도 은근한 포인트가 돼서 시계나 팔찌랑 같이 매치하면 진짜 예뻐요 ✨
특히 전면에 있는 빅 에이프 헤드 고무 인쇄 퀄리티가 대박이에요. 블랙 바탕에 브라운 카모가 섞인 로고가 큼직하게 박혀 있어서 아우터 안에 이너로 입었을 때도 존재감이 뿜뿜하거든요.

한 달 동안 입어보며 느낀 솔직한 생각
지금 거의 4주째 주말마다 입고 있는데, 100% 코튼 소재라 그런지 땀 흡수도 잘 되고 피부에 닿는 촉감이 아주 부드러워요. 적당한 두께감 덕분에 가을에는 단독으로, 겨울에는 패딩 안에 입기 딱 좋은 사계절 전천후 아이템인 거 같아요 😊
다만 딱 하나 주의할 점!! 전면 프린팅이 큼직한 고무 인쇄라 건조기는 절대 금지예요 ㅠㅠ 저는 혹시라도 갈라질까 봐 항상 뒤집어서 세탁망에 넣고 찬물 세탁한 뒤에 자연 건조해주고 있어요. 이 정도 수고는 이 예쁜 핏을 위해서라면 충분히 감수할 수 있더라고요 ㅎㅎ
처음에는 일반 티셔츠치고 비싸지 않나 싶었는데, 입어볼수록 돈값 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확실히 스트릿 감성은 베이프가 꽉 잡고 있네요. 저처럼 확실한 포인트가 되는 이너를 찾으시는 분들에겐 이만한 선택지가 없을 거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