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거울 앞에서 덩치 커 보이는 패딩 때문에 스트레스받다가 에든버러클럽 LKU28 점퍼로 갈아탔어요. 세로 퀼팅 덕분에 슬림해 보이면서도 따뜻해서 요즘 제 완벽한 문신템이 됐거든요 😊
지하철 타거나 운전할 때 너무 빵빵한 아우터는 움직이기 불편해서 손이 잘 안 갔는데 이건 가벼우면서도 핏이 딱 떨어져서 정말 편해요. 10일 동안 거의 매일 입어보면서 느낀 디테일들 하나씩 풀어볼게요!

덩치 커 보이는 가로 패딩 고민을 단번에 해결했어요

기존에 입던 패딩들은 가로로 칸이 나눠져 있어서 그런지 입기만 하면 몸이 두 배는 커 보이는 게 늘 불만이었거든요 ㅠㅠ 근데 이 HOODED VERTICAL QUILTED MID JUMPER는 세로 방향 퀼팅 라인이 들어가 있어서 확실히 시선이 위아래로 분산되는 느낌이에요.
제가 키 178cm에 몸무게 74kg 정도인데 평소 105 사이즈를 즐겨 입거든요. 이 제품은 여유로운 실루엣으로 나와서 1사이즈(총장 78cm, 가슴단면 61.5cm)를 골랐는데도 안에 두꺼운 니트를 껴입을 수 있을 만큼 넉넉하더라고요!! 핏이 벙벙하지 않고 툭 떨어지니까 슬림해 보이는 효과가 진짜 장난 아니에요 ㅎㅎ
세로 퀼팅 특유의 독특한 디자인 덕분에 남들이랑 겹치지 않는 나만의 스타일을 낼 수 있다는 게 제일 큰 매력인 거 같아요. 친구들도 보자마자 어디 거냐고 물어보더라고요 ✨

엉덩이를 살짝 덮는 미드 기장이 주는 안정감이 대박이에요
너무 짧은 숏패딩은 바람이 숭숭 들어와서 춥고 롱패딩은 활동하기 거추장스러운데 이건 엉덩이를 딱 적당히 덮어주는 미드 기장이라 보온성이 정말 훌륭해요 🙌

실제로 지난 주말에 갑자기 바람이 많이 불었을 때 입고 나갔는데 엉덩이 밑까지 가려주니까 체감 온도가 확실히 다르더라고요. 게다가 후드가 부착된 디자인이라 귀가 시릴 때 슥 뒤집어쓰면 바람 차단 끝판왕이에요!! 후드 크기도 넉넉해서 모자 쓰고 써도 여유로웠어요 😊
무엇보다 가벼운 무게감이 진짜 미쳤어요. 전에 쓰던 비슷한 기장의 점퍼는 1kg이 훌쩍 넘어서 퇴근할 때쯤이면 어깨가 무거웠거든요? 근데 이건 장시간 착용해도 피로감이 거의 없어서 데일리 아우터로 딱이에요. 출퇴근길 지하철에서 서서 가도 몸이 가벼우니까 훨씬 덜 힘들더라고요 ㅎㅎ
고급스러운 브라운 컬러와 디테일이 주는 만족감
색감이 흔한 고동색이 아니라 차분하고 딥한 브라운이라 슬랙스든 청바지든 어디에나 찰떡같이 어울려요. 웜톤인 제 피부에도 잘 받아서 얼굴이 좀 더 생기 있어 보이는 느낌? 👀

박음질이나 지퍼 마감도 꼼꼼하게 잘 되어 있어서 "확실히 에든버러클럽이 옷을 잘 만드는구나" 싶었네요. 다만 세로 퀼팅 구조상 가로형 패딩처럼 빵빵한 볼륨감은 좀 적어 보일 수 있어요. 미쉐린 같은 빵빵함을 원하시는 분들에겐 조금 얇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물론 저는 이 슬림함이 좋아서 샀지만요!)
가격대가 경량 패딩 치고는 40만 원대라 살짝 고민되긴 했거든요. 근데 며칠 입어보니까 이 정도 핏이랑 무게감이면 충분히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느껴졌어요. 어설픈 거 사서 한 시즌 입고 버리는 것보다 제대로 된 거 하나 사서 오래 입는 게 이득이잖아요? 😊
열흘 입어보니 확실히 알겠더라고요
처음 배송 왔을 때는 생각보다 얇은 거 아닌가 걱정했는데 입을수록 진가가 드러나는 옷이에요. 아침 출근길 영하권 날씨에도 니트 하나에 이거 걸치면 충분히 따뜻했거든요 🔥

전에는 아침마다 코디 고민하느라 시간 다 보냈는데 요즘은 그냥 LKU28 브라운 점퍼 하나 툭 걸치고 나가요. 어떤 하의랑 매치해도 중간 이상은 가는 디자인이라 코디 스트레스가 확 줄었어요 ㅎㅎ
사이즈가 꽤 넉넉하게 나왔다는 점만 주의하시면 될 거 같아요! 평소 정사이즈보다 반 치수 정도 작게 선택해도 충분히 예쁜 오버핏으로 입으실 수 있을 거예요. 저도 2사이즈 샀으면 너무 클 뻔했거든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