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스탠딩 TEA-CORE LEATHER SPORTS JACKET BLACK 덕분에 요즘 제 출근길 무드가 완전히 달라졌거든요. 4주 정도 꾸준히 입어보니까 왜 다들 이 모델을 레더 자켓의 정석이라고 하는지 바로 알겠더라고요.

아침마다 고민 없이 손이 가는 클래식한 실루엣

솔직히 처음엔 가죽이 너무 탄탄하고 묵직해서 조금 당황하기도 했거든요 ㅎㅎ 근데 이게 입으면 입을수록 제 몸에 맞춰지는 느낌이 정말 매력적이에요.
1930~40년대 스포츠 자켓을 복각한 디자인이라 그런지 확실히 남성적인 선이 살아있더라고요. 1.35mm 두께의 소가죽이 주는 안정감이 장난 아니에요. 입었을 때 어깨 라인을 딱 잡아주니까 "아, 나 오늘 좀 멋진데?" 싶은 자신감이 뿜뿜해요 ✨

시간이 흐를수록 더해지는 티코어 가죽의 깊이
이 자켓의 진짜 주인공은 바로 '티코어(차심) 가죽' 인 거 같아요. 겉은 블랙인데 안쪽은 브라운 톤을 머금고 있어서, 시간이 지날수록 빈티지한 에이징이 올라오는 게 눈에 보이거든요.

제가 한 달 동안 거의 매일 입었더니 자주 스치는 소매 끝이나 칼라 부분이 미세하게 마모되면서 속색이 올라오기 시작했어요. 억지로 만든 빈티지가 아니라 제 생활 습관이 묻어나는 변화라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자켓이 되어가는 느낌이에요 😊
확실히 탈론(TALON)사의 금속 지퍼도 한몫하더라고요. 지퍼를 올리고 내릴 때의 그 묵직한 손맛!! 이게 별거 아닌 거 같아도 전체적인 완성도를 확 올려주거든요. 사이드 어드저스트 버클로 허리 라인을 살짝 조여주면 핏이 더 짱짱해져요 🙌
180cm에 76kg인 제가 선택한 사이즈 팁
많은 분이 사이즈 고민하시던데, 180cm에 76kg인 저는 size 3를 선택했어요. L(size 1)은 총장이 61cm 정도로 꽤 짧게 나온 편이라, 저처럼 키가 좀 있으신 분들은 무조건 업사이징 하시는 걸 추천해요.

복각 스타일 특유의 짧은 기장감 덕분에 다리가 훨씬 길어 보이긴 해요 ㅎㅎ 다만 팔 길이도 딱 맞게 설정되어 있어서, 이너를 두껍게 입으실 분들은 실측표의 가슴 단면(size 3 기준 60cm)을 꼭 체크해보세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처음 일주일은 가죽이 너무 빳빳해서 어깨랑 목이 좀 뻐근하더라고요 ㅠㅠ 무게감이 꽤 있는 편이라 장시간 운전할 때는 잠깐 벗어두는 게 팁이라면 팁이에요. 그래도 지금은 제 몸에 맞게 부드러워져서 인생 교복 수준으로 입고 다녀요 !!
한 달 동안 매일 입어보니 알게 된 것들
처음엔 그냥 예뻐서 샀는데, 입다 보니 이 OS26SSJK15BK 모델의 진가는 탄탄한 내구성에 있다는 걸 느꼈어요. 웬만한 스크래치는 오히려 멋으로 승화되는 그런 든든함? 👀

평소에 클래식한 워크웨어나 아메카지 룩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무조건 추천하고 싶은 아이템이에요. 1.35mm 소가죽의 묵직함을 이겨낼 준비만 되셨다면, 이만한 선택지는 없을 거라 확신해요 🔥
가을 단풍 구경 갈 때도, 친구들 만날 때도 이거 하나면 코디 걱정 끝이거든요. 길들이는 과정마저 즐거운 자켓이라 저처럼 옷 좋아하는 분들은 꼭 한 번 경험해보셨으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