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마틴 애니스톤 하네스 앵클 부츠 드디어 신발장에 입성했어요
닥터마틴 애니스톤 하네스 앵클 부츠를 드디어 제 신발장에 들였는데 실물이 훨씬 영롱해서 감동했거든요. 첼시 부츠는 너무 흔해서 고민하다 하네스 디테일에 꽂혀서 질렀는데 역시 제 안목이 틀리지 않았네요 ㅎㅎ

상자 열자마자 느껴지는 묵직한 가죽의 포스
기다리고 기다리던 택배를 뜯었는데 박스 안에서 풍기는 은은한 가죽 향에 일단 한 번 취했고요!! 제품 코드 41870200 모델인데, 다크 브라운 컬러가 생각보다 훨씬 빈티지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더라고요.
구성품도 꼼꼼하게 포장되어 있었고, 특히 저 실버 하네스 링이랑 스트랩 장식이 자칫 밋밋할 수 있는 부츠에 확실한 포인트를 주는 게 너무 예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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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공식몰에서 9만원 넘게 할인받아 샀는데, 지금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면 추가 혜택까지 있어서 진짜 역대급 꿀매로 데려왔네요.

닥마는 딱딱하다는 편견을 깨준 샌달 가죽
사실 닥터마틴 하면 "길들이기 전까지는 지옥이다"라는 말이 있잖아요? ㅠㅠ 근데 이 애니스톤 하네스는 샌달(Sendal) 가죽을 써서 그런지 만져보자마자 생각보다 유연하고 부드러워서 깜짝 놀랐어요.
제가 예전에 신던 1460 나파 모델이랑 비교해봐도 가죽 자체가 훨씬 말랑말랑한 느낌이라 첫날부터 발등이 눌리는 느낌이 거의 없더라고요. 역시 닥마의 시그니처인 굿이어 웰트 공법으로 제작돼서 그런지 박음질 마감도 진짜 견고하고 튼튼해 보여서 오래 신을 수 있을 거 같아요! 🙌

사이즈 팁이랑 신어봤을 때의 솔직한 느낌
사이즈 고민 진짜 많으실 텐데, 저는 평소 235~240 신는데 발볼이 9cm 정도로 좁은 편이거든요. 이번엔 240(UK5) 사이즈로 골랐는데 발가락 끝이 살짝 남을 정도로 여유 있게 잘 맞더라고요!!
다만 브랜드 특성상 사이즈가 조금 크게 나오는 편이라 발볼이 좁으신 분들은 정사이즈로 가셔도 충분할 거 같아요. 아, 그리고 발목 입구 밴드가 처음엔 좀 타이트해서 신고 벗을 때 낑낑거렸는데, 며칠 신다 보니까 제 발목에 맞게 자연스럽게 자리가 잡히더라고요 ㅎㅎ

일주일 동안 매일 신고 다녀본 찐 후기
지금 한 5일 정도 출퇴근할 때 계속 신고 있는데, 확실히 적당한 높이의 블록 힐 덕분에 자연스러운 키 높이 효과가 있어서 좋더라고요. 지지력이 안정적이라 장시간 걸어도 발목이 꺾이는 불안함이 없었어요!!
물론 굽이 아예 없는 신발보다는 저녁쯤 되면 발바닥에 피로감이 살짝 오긴 하는데, 이건 부츠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인 거 같아요. 그래도 다크 브라운 컬러가 데님이나 롱스커트 어디에나 찰떡이라 코디 걱정이 없어서 올가을 교복 신발로 확정이에요 😊

결론적으로 디자인은 말할 것도 없고, 닥마치고 발이 편해서 너무 만족스러워요. 특히 하네스 디테일이 주는 그 시크한 무드는 다른 부츠로는 절대 못 낼 거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