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쿼터 지퍼 점퍼 IR7128을 70%나 할인하길래 고민도 안 하고 바로 데려왔어요. 평소 니트 소재의 클래식한 무드를 좋아했는데 이 가격에 이 퀄리티는 진짜 반칙이거든요!! 💛

맨날 입던 바람막이가 너무 지겨워졌어요

가을만 되면 옷장에서 꺼내는 뻔한 바람막이들이 너무 지겨워서 새로운 스타일을 찾고 있었거든요. 맨투맨은 너무 캐주얼하고 가디건은 또 너무 차려입은 느낌이라 그 중간 어디쯤의 세련된 아이템이 절실했답니다 ㅠㅠ
그래서 2주 전부터 무신사를 뒤지다가 발견한 게 바로 이 아디다스 쿼터 지퍼 점퍼였어요!! 디자인 보자마자 이거다 싶더라고요. 사실 처음엔 정가가 159,000원이라 좀 망설였는데, 지금 46,990원까지 떨어진 거 보고 바로 결제 버튼 눌렀어요 ㅎㅎ

아디다스 오리지널스만의 레트로한 감성을 발견했네요
제품을 딱 받았을 때 그 네이비와 레드의 강렬한 대비가 진짜 예술이더라고요. 넥라인에 정교하게 새겨진 트레포일 자수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 살려주는 게 완성도가 장난 아니에요 ✨

특히 이 지퍼를 끝까지 올리면 목을 따뜻하게 감싸주고, 살짝 내리면 안에 입은 티셔츠랑 레이어드하기 딱 좋아요. 저는 평소에 흰색 반팔티를 레이어드해서 입는데, 지퍼를 1/3 정도 내렸을 때의 그 내추럴한 핏이 제일 마음에 들더라고요 🙌
일반 니트랑은 차원이 다른 부드러운 터치감이에요
이 제품의 진짜 반전은 소재에 있어요. 그냥 일반적인 면 소재인 줄 알았는데, 심리스 니트 구조에 울이 혼방된 소재더라고요!! 덕분에 맨살에 닿아도 껄끄러움이 1도 없고 촉감이 정말 고급스러워요.
재활용 및 재생 가능한 소재를 70% 이상 활용한 친환경 제품이라는 점도 가치 소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저한테는 큰 가산점이었어요 😊 환경도 생각하고 디자인도 챙기고 일석이조잖아요!!
178cm에 74kg인 제가 입어본 사이즈 팁 드릴게요
저는 평소 105(L) 사이즈를 입는데, 이번엔 size 4(L)를 선택했거든요. 입어보니까 가슴 단면이 57cm로 넉넉하게 나와서 안에 얇은 티셔츠 하나 입고도 핏이 아주 여유롭게 떨어지더라고요!!

어깨너비도 50cm라 어깨가 넓어 보이는 효과도 있고, 소매 길이가 69cm로 길게 빠져서 손등을 살짝 덮어주는 게 실루엣이 진짜 예뻐요. 너무 딱 붙지 않으면서도 부해 보이지 않는 그 절묘한 선을 잘 잡은 거 같아요 ㅎㅎ
레이어드로 매일 입고 싶은데 딱 하나 아쉬운 점은요
2주 동안 거의 격일로 입고 나갔는데 확실히 코디하기가 너무 편해요. 근데 니트 조직 특성상 바람막이처럼 방풍 효과가 뛰어나진 않더라고요. 어제저녁에 바람이 좀 세게 불 때는 단독으로 입기엔 살짝 쌀쌀했어요 ㅠㅠ
그리고 울이 들어간 니트라 세탁기 막 돌리면 안 되고 드라이클리닝이나 섬세한 손세탁을 해줘야 한다는 점이 좀 귀찮을 순 있어요. 그래도 이 가격에 이 정도 감성이면 그 정도 수고는 충분히 감수할 수 있더라고요!!

세련된 레트로 룩을 원하신다면 진심으로 추천하는 아이템이에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