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프사이드 Workaday Blouson Khaki Beige 덕분에 드디어 마음에 쏙 드는 가을 아우터를 찾았어요. 2주 넘게 입어보니 탄탄한 핏이랑 오묘한 색감이 볼수록 매력적이더라고요.
원래 입던 블루종들은 세탁 몇 번 하면 흐물거려서 볼품없어지길래 이번엔 진짜 제대로 된 거 하나 사자 싶어서 큰맘 먹고 질렀거든요 ㅎㅎ


매번 아우터 고를 때마다 핏 때문에 스트레스받았거든요
저는 키 178cm에 몸무게 74kg 정도 나가는 평범한 체형인데 이상하게 블루종만 입으면 어깨가 좁아 보이거나 기장이 애매하더라고요 ㅠㅠ

기존에 입던 SPA 브랜드 제품은 원단이 너무 얇아서 몸의 단점이 다 드러나는 게 제일 큰 고민이었어요.
그래서 이번엔 탄탄하게 형태를 잡아주면서도 너무 격식 차린 느낌이 아닌 러프사이드 RS0263332 모델을 선택하게 됐네요 ✨

실물 보자마자 오묘한 색감에 완전히 반해버렸어요
이 제품의 핵심은 카키와 베이지가 절묘하게 섞인 이 오묘한 컬러감인 거 같아요 😊
실내에서 보면 차분한 베이지 같은데 햇빛 아래서 보면 은은한 카키 빛이 돌아서 진짜 고급스러워 보이거든요.

원단 자체도 고밀도 원단이라 그런지 만져보면 탄탄함이 바로 느껴지더라고요.
은은하게 광택이 도는데 이게 싼 티 나는 광이 아니라 고급스러운 윤기 같은 느낌이라 대만족이에요 ㅎㅎ
2주 동안 입어보며 느낀 해결 포인트 3가지
첫 번째는 역시 세미 오버핏의 완벽한 실루엣이에요 🙌
저처럼 어깨가 아주 넓지 않은 사람도 어깨 라인이 자연스럽게 떨어져서 체형 보정이 확실히 되더라고요.
두 번째는 부자재의 퀄리티인데 지퍼계의 명품이라는 YKK 지퍼를 써서 그런지 걸림 없이 부드럽게 올라가요!!
세 번째는 간절기에 딱 좋은 두께감인데 요즘처럼 아침 15도, 낮 23도인 날씨에 반팔 위에 툭 걸치기 딱이네요 🍂
솔직히 이런 점은 조금 아쉽기도 하더라고요
물론 100% 완벽할 순 없겠죠? 제가 직접 입어보니 소매 기장이 살짝 길게 나온 편이에요 ㅠㅠ
팔이 아주 길지 않다면 소매 끝단이 약간 뭉칠 수 있는데 저는 오히려 이게 내추럴한 느낌이라 나쁘지 않더라고요.

그리고 처음 입었을 때는 카라 부분이 좀 빳빳해서 목에 닿는 느낌이 어색할 수 있는데 며칠 입다 보니 금방 부드러워졌어요 ㅎㅎ
확실히 예전에 입던 10만원대 저가 블루종이랑은 원단 무게감부터가 달라서 돈값 한다는 생각이 절로 드네요.
아우터 고민 중이라면 이제 정착하셔도 될 거 같아요
솔직히 도메스틱 브랜드치고 298,000원이라는 가격이 처음엔 좀 부담스러웠거든요?
근데 한 번 사서 5년 입을 생각 하면 오히려 이득인 거 같아요. 유행 안 타는 클래식한 디자인이라 더 좋고요 😊
가을 데일리 아우터 찾으시는 분들이라면 이만한 선택지가 없을 거 같아요!!
